티웨이항공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종합안전점검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조정, 정비, 객실 등 분야별로 전문감독관 10명을 점검팀으로 구성해 4일부터 8일까지 집중점검을 진행한다. 점검팀은 2월25일부터 28일까지 사전 예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 4월 당시 항공기 28대를 보유하고 있던 제주항공을 시작으로 2018년 3월 진에어, 2018년 12월 에어부산에 이어 네 번째로 티웨이항공을 대상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진행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대책’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가 25대 이상이 되면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 종합적으로 재점검한다.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이 외적으로 성장한 데 따라 조직과 기능을 확대했는지, 시설과 장비를 충분히 확보했는지, 안전투자를 유도하는 것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안전점검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단편적 법규 위반사항을 적발하기보다 현재 규모에 걸맞게 안전체계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종합적 사항을 거시적 관점에서 자문해주는 방식으로 종합안전점검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