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은 2017년 전기버스 분야에 진출한 뒤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44대의 전기버스를 수주해 생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의 우진산전 방문이 전기차 산업을 향한 정부의
육성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 장관은 “해외에서 위탁한 전기차와 부품 등을 생산할 때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며 “전기차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전기버스 보급 의지가 강한 지방자치단체와 대규모 발주를 협의하고 있으며 구매보조금, 전기요금 특례연장 및 취득세 감면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고 말했다.
전기차산업에 새롭게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성 장관은 “전기차산업이 발전하려면 혁신적 플랫폼을 지닌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며 “새롭게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핵심 부품 공용화와 개방형 플랫폼 개발 지원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열한 세계 전기차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생산을 위해 기업들도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