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농심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한 달 동안 안성탕면 판매금액의 3.1%를 국가유공자 복지와 보훈선양사업에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 3.1운동 100주년 기념 농심 안성탕면 기부 캠페인. <농심> |
3월 한 달 동안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고객은 농심 기부행사에 동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안성탕면 매출은 2018년 기준으로 월 평균 90억 원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농심은 이번 캠페인으로 약 3억 원 정도를 기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심은 안성탕면과 해물안성탕면 멀티팩 포장 옆면에 3.1운동 100주년 기념 캠페인 문구를 넣은 한정판 패키지를 제작했다.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농심 공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에 태극기 게양 인증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안성탕면 멀티팩을 증정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3·1 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함께 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와 이번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안성탕면을 구매하는 것으로 간편하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도 뜻깊은 한 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