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앞줄 오른쪽 6번째)와 임직원들이 12일 서울 우이령길에서 열린 신년산행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최적의 의사결정 구조로 리스크 최소화를 강조했다.
에쓰오일은 12일 알 감디 CEO가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서울 강북구 우이령길을 걷는 ‘2019년 에쓰오일 신년 산행’에서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알 감디 CEO는 “기업경영은 산행과 같아서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하려면 상호 협력을 통한 최적의 의사결정과 리스크 최소화가 중요하다”며 임직원들이 적극적 리더십을 지녀줄 것을 당부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유 규제 강화와 4차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와 같은 사업환경의 변화 속에서 기회요인들을 가려내 에쓰오일의 성공 DNA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잔사유고도화·올레핀다운스트림 복합설비(RUC/ODC)의 안정적 운영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진행 △전사적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쟁력 높이기 △협력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회사와 개인의 성장 등을 4대 중점과제로 내걸었다.
에쓰오일은 2018년 하반기에 완공한 석유화학 복합시설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5조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알 감디 CEO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는 회사를 명실상부한 에너지화학기업으로 변화시키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