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대기업들이 지난해 현금성 자산을 크게 늘렸다. 경기불안에 대비해 현금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금성 확보에서 삼성 현대차 SK 등 3개 그룹이 30대 전체 그룹의 현금성 자산 보유의 70%를 차지해 이른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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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금성 자산 삼성 60조, 현대차 39조5천억"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3/1071_1832_55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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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832"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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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상장사 171개사(금융사 제외)의 현금성 자산을 조사한 결과 총 157조7천억 원으로 전년 133조3600억 원 대비 18.3% 증가했다. 현금성자산은 현금에 단기금융상품을 합산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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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30대 그룹 중 현금이 가장 많은 곳으로 꼽혔다. 모두 60조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는데, 이는 전년도 42조8600억 원보다 무려 40%나 늘어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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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위롤 차지했다. 39조5천억 원으로 전년 34조6천억 원에 비해 14.2%나 늘었다. SK그룹은 3위인데 10조9600억 원으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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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3개 그룹의 현금성 자산을 합치면 총 110조4800억 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70.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66.3%보다 3.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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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LG그룹 9조1400억 원, 5위는 포스코그룹 7조6200억 원이었다. 포스코는 전체 자산규모에서 6위로 롯데에 뒤지지만, 현금성 자산 보유액에서 롯데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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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위 롯데그룹(3조9400억 원), 7위 GS그룹(3조1800억 원), 8위 KT(2조3200억 원), 9위 한진그룹(2조1300억 원), 10위 현대중공업(1조9200억원) 등의 순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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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대까지 현금성자산은 139조4천억 원으로 30대 그룹 전체의 8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85.5%(114조 원)보다 2.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현금성자산이 18조2600억 원으로 전년 19조2800억 원보다 오히려 5.3%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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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대림그룹(1조8400억 원), CJ그룹(1조5600억 원), 금호아시아나그룹(1조5천억 원), 동국제강그룹(1조4500억 원), 두산그룹(1조4400억 원), 현대백화점그룹(1조2900억 원), 현대그룹(1조600억 원), 한화그룹(1조300억 원) 등이 1조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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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보유량이 가장 적은 곳은 동부그룹으로 2500억 원에 그쳤고, 신세계그룹도 3750억 원으로 그룹이 해체된 STX(3840억 원)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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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현금성 자산 삼성 60조, 현대차 39조5천억"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3/1071_1833_5646.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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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833"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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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을 보면 삼성전자가 53조 원으로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했다. 이것은 전년 36조2천억 원과 비교해 46.5% 많은 것이다. 2위는 현대차 21조7천억 원, 3위는 포스코 7조1천억 원, 4위는 현대모비스 6조6600억 원, 5위는 기아차 6조3500억 원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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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K이노베이션(2조9600억 원), SK하이닉스(2조7900억 원), LG전자(2조7천억 원), LG디스플레이(2조3200억 원), 현대건설(2조1500억 원) 순으로 현금보유량이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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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세계인터내셔날(1억7천만 원), CJ씨푸드(2억7천만 원), 효성ITX(3억3천만 원)는 현금보유량이 1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