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부문에서 4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에 뽑혔다.
한화토탈은 23일 합성수지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전기전자용 HIPP)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선정하는 ‘2018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한화토탈의 전기전자용 고입체규칙성 폴리프로필렌. <한화토탈> |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전기전자용 HIPP는 한화토탈이 독자 개발한 촉매와 중합공정 기술을 이용해 만든 폴리프로필렌 합성수지다.
강성, 내충격성, 내열안정성이 높아 전기전자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전기전자용 HIPP는 연 평균 14만 톤 규모로 파악되는 내열가전용 폴리프로필렌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해 2017년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한화토탈은 전기전자용 HIPP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2015년 태양전지용 에틸렌초산비닐을 시작으로 4년 연속으로 세계일류상품을 내놓게 됐다.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5개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 제품 가운데 세계시장 규모가 1년에 5천만 달러 이상, 수출 규모는 1년에 500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한화토탈은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신공정 도입에 매진해 새로운 세계일류상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고부가 합성수지 시장을 공략하는데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