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야, '채용비리 국정조사' 이견으로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20 18: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야, '채용비리 국정조사' 이견으로 국회 정상화 합의 실패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대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과 야당 원내대표들이 국회를 정상화하는 데 합의를 보지 못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안 심사를 재개를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김성태 대표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4당은 강원랜드를 포함해 고용세습 채용비리에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국정조사에 최종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어 논의를 더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이 국회일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국회는 2019년 정부예산안 심사를 포함한 법안 심사 업무가 중단된 상태에 놓였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더불어민주당이 공공기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만 수용하면 모든 국회 일정을 정상화하겠다고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뜻을 전달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수용하면 야3당은 예산안 심사 소위원회를 서둘러 다시 열고 법안 처리 및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모든 의사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가능한 한 더불어민주당과 원만한 합의를 통해 국정조사가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 동의가 없어도 현재 국정감사 및 조사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국정조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야3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 달라”고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