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새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박진수 '아름다운' 은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1-09 08:5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이 내정됐다.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LG화학이 1947년 창립된 이후 처음이다.
 
LG화학 새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943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수</a> '아름다운' 은퇴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은 9일 "신학철 부회장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입사했다. 이후 필리핀 지사장,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된다. 

LG화확은 "신 부회장은 세계적 혁신 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사업 운영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사업 전반에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42년 동안의 기업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앞으로 후진 양성과 조언자 역할에 힘쓰기로 했다.

그는 1977년 LG의 모태였던 럭키의 프로젝트실에 입사한 LG그룹의 상징적 경영자다. 

박 부회장은 "우리 모두가 함께 키워온 LG화학을 후배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더 젊고 역동적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아름다운 은퇴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도울 수 있는 일에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