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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한울 1호기 재가동 허용, 11개 후속 검사 진행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7-04 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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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울 1호기를 다시 가동한 뒤 후속 검사를 이어간다.

원자력안전위는 5월23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1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4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 한울 1호기 재가동 허용, 11개 후속 검사 진행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울 1호기를 다시 가동한 뒤 후속 검사를 이어간다. 사진은 한울 1호기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계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다.

원자력안전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90개 항목 가운데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79개 항목과 관련한 검사를 실시해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기검사 기간 동안 원자력안전위는 안전모선의 전압이 낮은 상태에서 비상디젤발전기가 기동되지 않아 전력이 미공급된 사건을 조사했다. 안전모선은 안전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선이다.

원자력안전위에 따르면 주제어실 조작 스위치 접촉 불량과 차단기 자체 구동부 윤활 부족으로 발생한 작동 불량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문제가 된 스위치 1개와 차단기 2개를 포함해 주제어실 스위치 631개, 차단기 23개를 모두 정비했다. 

특히 원자로 정지 및 안전설비와 관련된 스위치와 차단기에 대해서는 작동 상태 시험을 진행해 관련 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원자력안전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게 됐다”며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 11개를 진행해 안전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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