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채무탕감 도덕적 해이' 논란에 이재명 "갚을 능력되는데 7년 신용불량으로 살겠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7-04 17:2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채무탕감 도덕적 해이' 논란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갚을 능력되는데 7년 신용불량으로 살겠나"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열린 '국민소통 행보 2탄, 충청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긴 취약차주 채무 탕감과 관련해 정부가 책임을 지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소통 행보, 충청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가 채무 장기 연체 채무를 탕감해주자고 했더니 ‘도덕적 해이를 부르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며 “(소상공인이) 파산하고 문도 많이 닫았는데 정부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는 게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갚을 능력이 있는데도 국가가 대신 채무를 탕감해 준다는 지적에 관해 “갚을 능력이 되는데 7년 지나면 (빚을) 탕감해줄지 모르니까 7년 신용불량으로 살아보시겠나”며 “압류·경매를 당하고 신용 불량자 돼서 거래도 안 되고 (통장이 없어서) 월급·일당·보수를 못 받아 알바도 못하는 삶을 7년 살아보시겠나”고 되물었다.

정부가 편성한 추경에는 ‘배드뱅크’(장기 연체 채권 처리 기구) 설립 방안이 담겼다.  

정부가 4천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채무부담을 덜어주는 '배드뱅크'(채무조정기구)도 가동한다. 배드뱅크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 가운데 7년 이상 장기연체된 5천만 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하는 방식으로 채무를 탕감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은행이 취약 차주들에게 끝까지 빚을 받아내는 것은 '부당이득'에 해당된다고 봤다.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서 위험도를 산정해 이자액을 결정하고 받아 온 만큼 부실채권을 끝까지 추적해 이자를 받아내는 것은 무리하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은행이) 10명 중 1명이 못 갚을 걸 계산해 9명에게 이자를 다 받아놨는데 못 갚은 1명에게 끝까지 받아 이중으로 받는 것”이라며 “부당이득이고 이건 정리를 해주는 게 형평성에 맞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은평·서대문·마포 중심 3주만에 반등, 공급 우위 흐름 지속
정부 '세수부족'에도 728조 슈퍼예산 편성, "씨앗을 빌려서라도 농사를 지어야"
'월가의 토큰' 부상하는 이더리움, 단기 랠리인가 장기 강세의 서막인가
구광모 LG그룹 '리밸런싱' 본격화, 비핵심자산 매각·인력 구조조정으로 침체기 극복 추진
SK텔레콤·SK에코플랜트, 아마존웹서비스·울산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착공
대신증권 "삼양식품 스틸 온 파이어, 확대된 생산능력으로 실적 모멘텀 강화"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4% 국힘 23%, TK·70대 제외 민주당 우세
특검 김건희 구속기소, 역대 영부인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받는다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9%로 3%p상승, 보수층 부정평가 11%p 줄어
건국대, 전공선택권 100% 보장 맞춤형 진로설계 '학생 중심' 실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