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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7-0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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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사자..사자..말만 하지 말고, 이제는 먼저 좀 사자!”

NH투자증권의 ‘투자 챔피언스 리그(이하 투자챔스)’ 속 ‘테마를 쫓는 사자’ 팀 ‘사자 감독’의 말이다. 
 
[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 NH투자증권이 투자 챔피언스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 NH투자증권 >

투자챔스는 NH투자증권의 자산관리사(디지털 어드바이저)가 직접 수립한 투자 전략을 고객들에게 공유해 게임 같은 투자를 유도하는, 거래시스템 내 코너다. 축구 구단을 연상시키는 '감독'들의 이름이 인기다. 

6일에도 NH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나무증권’에서는 투자 전략과 고객 참여 요소를 결합한 투자챔스가 열리고 있는 중이다.

디지털 어드바이저를 ‘감독’으로, 감독이 만든 투자 전략을 ‘팀’으로, 팀을 구성하는 종목을 ‘선수’로 이름지었다.

기자는 최근 주식시장 투자에서 손실을 입었다. ‘감독님’들의 전술 도움을 받아 알맞은 투자 전략을 찾아보는 중이다.

나무증권 애플리케이션(앱)을 열고 투자챔스를 열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화면은 ‘리그순위’였다. 마치 축구리그 팀 순위처럼 다양한 투자 전략들이 나열돼 있었다.

7월3일 기준 최근 1개월 간 수익률 순위 1위는 테마를 쫓는 사자 팀이었다.

팀 이름 옆에는 수익률 ‘8.91%’이 선명한 빨간색으로 적혀있었다.
 
[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 투자챔스 리그순위. '내 수익률'과 비교해준다. <나무증권 캡처>

바로 위에 적힌 ‘내 수익률 –12.47%’는 기자의 성적이다.

지난 한 달 국내 방산 업종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손실을 맛봤다.

해외에서 잇따라 들려오는 대한민국 방산 관련 '낭보'에 지나치게 현혹됐다. 

비슷한 기간 ‘사자’는 대체 어떤 종목들을 담았기에 기자와 다른 고수익을 얻었나 싶어 바로 확인해봤다.

애플, 빌리빌리, 코닝, 달러트리, 테라다인, 머크앤코 등 미국 증시 상장 종목 10개를 각각 10%씩 담고 있었다.

사자 감독의 투자 성향인 ‘미국 테마주 가운데 시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종목을 포착해 공격적 수익 실현을 추구’에 따른 종목 선택이다.

‘내 계좌에 영입하기’를 눌러 간단하게 해당 종목들에 투자할 수도 있었다.

참았다. 

증권 기자로서, 국내주식에 대한 애착을 떨치기 싫었다.

해외주식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 때, 한 달 수익률 2위를 달리고 있는 ‘차트를 달리는 치타’ 팀이 눈에 들어왔다.

‘치타 감독’은 기술적 분석과 외국인·기관 수급 정보를 결합해 매매타이밍을 포착하는 성향이다.

이 팀의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 15%, 한미반도체 15%, 한국금융지주 10%, 삼성물산 10%, 대한전선 10%, 유한양행 10%, 현금 30%로 구성됐다.

한 달 전부터 치타 감독의 전략대로 투자했다면 '내 수익률 -12.47%'의 파란색 숫자가 빨간색으로 바뀌며 '내 수익률 7.69%'로 달라졌을 것이다.
  
[체험기] 고수들의 전략 엿볼까, NH투자증권은 지금 '투자 챔피언스 리그' 중
▲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차트를 달리는 치타' 팀. <나무증권 캡처>

이제라도 그의 투자 전략을 믿어보기로 하고, 계좌에 해당 종목들을 영입했다.

‘감독에게 의견 남기기’를 통해 치타 감독에게 “계좌를 잘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최근 국내 증시가 빠르게 오르고 있지만, 기자처럼 손실을 겪은 개인투자자들도 꽤 있다.

그들의 박탈감은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만큼 커진다.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기회에서 뒤쳐지는 두려움)를 느낀다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투자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고수들의 투자전략을 엿보며 기사회생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NH투자증권의 투자챔스는 투자 열기로 지금도 떠들썩하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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