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가디언 "교황 북한 방문은 상징적 의미", CNN "김정은 정권 정당화"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0-19 17:0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 방문을 사실상 수락하면서 외신들이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가디언은 18일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행보는 교황의 방북이 실제로 성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북한 정권 수립 이래 최초의 교황 방북이 이번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가디언 "교황 북한 방문은 상징적 의미", CNN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은</a> 정권 정당화"
▲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공식 방북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할 것"이라며 "나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디언은 "북한은 종교를 이유로 수천 명을 강제수용소에 보내는 등 기독교인들을 가장 혹독하게 탄압해온 나라"라며 이런 국가에 교황 방문이 성사된다면 매우 상징적 의미를 지닐 것이라고 봤다.    

워싱턴포스트는 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당시 교황 방북이 무산된 사례를 소개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황청은 외교에 전보다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는 북한에 천주교 신부들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는 이상 방북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반면 CNN은 마이클 그린 전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를 인용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북한은 정권의 유지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종교를 탄압한다”며 “교황의 방문은 종교 자유의 최대 적인 김정은 정권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벤 로저스 세계기독교연대 동아시아팀장은 앞서 9일 미국의 대북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교황청은 방북을 매우 신중하게 추진하라”며 “인권 문제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면 방북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요구했다.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 실망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KT이사회 사외이사 인사·투자 개입 차단 윤리강령 강화, 이승훈 이사 거취 변수 되나
하나증권 "하나투어 목표주가 하향, 고유가로 핵심 지역 동남아 여행 줄어"
[상속의 모든 것] 상속 포기했는데 압류 통지서가 날아왔다면
SK증권 "코스맥스 목표주가 상향, 국내법인 수익성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
유진투자 "클래시스 목표주가 하향, 1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부진"
한화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하향, G마켓 관련 합작법인 지분법 손실 반영"
NH투자 "엔씨 목표주가 상향, '리니지 클래식' 2분기 실적에도 크게 기여할 것"
한국투자 "HMM 주식 중립 유지, 공급과잉과 불필요한 정부 개입 가능성 남아"
NH투자 "CJ대한통운 목표주가 하향, 중동 전쟁 여파로 실적 개선 지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성과급은 한국 증시에도 '호재' 평가, 글로벌 투자기관 시선 집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