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16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18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 황창규 KT 대표이사 회장이 10월10일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 회장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으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기재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황 회장은 15일까지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고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황 회장에게 케이뱅크를 설립할 때 한국관광공사가 출자에 참여하게 된 경위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케이뱅크의 무의결권 전환주식을 제외한 보통주 기준으로 10%를 보유해 우리은행(13.79%)에 이은 2대주주다. 한국관광공사는 2015년 11월 80억 원을 케이뱅크에 투자해 3.2%의 지분을 확보했다.
황 회장은 10일 과천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감에도 이동통신 CEO 가운데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