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모두투어, 동시다발적 자연재해로 3분기 실적 급감 불가피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10-02 11:2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두투어가 주요 여행지의 자연재해로 수요가 위축된 탓에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모두투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주요 여행지의 자연재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모두투어, 동시다발적 자연재해로 3분기 실적 급감 불가피
▲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하와이와 일본, 인도네시아 등 주요 관광지는 올해 잇따른 자연재해에 시달렸다. 5월 하와이 화산폭발을 시작으로 일본의 태풍과 지진, 인도네시아의 지진과 쓰나미 등 자연재해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보통 한 지역에서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여행수요는 다른 지역으로 대체되는 특성이 있다. 하지만 올해 자연재해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여행 심리 자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자연재해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올해 실적이 부진해도 내년에는 기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는 3분기 매출 825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69.4% 감소한 것이다.

2018년부터 새 회계 기준이 도입되면서 매출 인식 기준이 변경됐기 때문에 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의 연 성장률은 표기하지 않았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약 22억 원의 여행박람회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되는 점도 영업이익에는 부담”이라며 “2017년에는 여행박람회가 11월에 진행돼 비용이 4분기에 반영됐지만 올해에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진행됐기 때문에 관련 비용이 3분기에 인식된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방송인 김어준 "한동훈 사살 뒤 북한소행 위장계획 우방국 주한 대사관서 제보 받아"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