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김정은 백두산 오르는 것은 7천만 국민이 함께 간다는 뜻"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09-19 17:5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김정은 백두산 오르는 것은 7천만 국민이 함께 간다는 뜻"
▲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소주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단체조 예술공연에 참석해 북측 인민들을 상대로 인사말을 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5월1일경기장 대집단체조 예술공연에서 대통령께서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향해 인사 말씀을 하시게 돼 있다”며 “시간은 1분에서 2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생중계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을 오르기로 했다.

윤 수석은 “구체적 일정을 두고 북측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백두산에 가면 삼지연공항으로 이동을 하고 거기서 바로 서울로 귀환하는 그런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서울에서 종전 선언을 추진하기로 상정하는 것이냐’고 묻자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에서 종전 선언이 이뤄질 것인가를 놓고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대답했다.

기자들이 "남북 정상이 함께 백두산을 오르는 행사의 의미를 설명해달라”고도 요청하자 윤 수석은 “백두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고 가장 상징적 산”이라며 “대통령께서 중국을 통하지 않고 우리 땅을 밟고 천지에 오르고 싶다는 말씀을 해왔고 북측에서 이러한 바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을 해 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두 정상이 백두산에 오른다는 것은 7천만 국민이 함께 간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집단체조 예술공연 관람을 끝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 2일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