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개 다음 거래일인 7일 현대차(+4%) 현대글로비스(+4.77%) 현대오토에버(+3.29%) 현대모비스(+2.08%) 등 그룹주 전반의 주가가 올랐고, 8일에는 현대오토에버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은 현대차그룹주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바라보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차 목표주가를 8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경쟁사와 비교해 현실적인 로보틱스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고 이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대차를 완성차기업으로서 가치주가 아닌 로보틱스 기업으로서 성장주에 걸맞게 평가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통상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높은 주가를 부여받는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주가가 경쟁사보다 저렴하다고도 강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개사의 순환출자를 고려한 실질 시가총액은 177조 원으로 파악된다. 이는 테슬라 시가총액 2152조 원의 1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강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9배에 불과해 매우 저렴하다"고 바라봤다. 올해 3월 기준 테슬라의 PER은 368.78배에 이른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