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문기 "공인인증서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게 개선"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24 20: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어떠한 인터넷 브라우저 환경에서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공인인증서는 계속 쓸 수 있도록 하되 공인인증서를 쓰기 위해 반드시 깔아야 하는 엑티브X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혁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셈이다.

  최문기 "공인인증서 모든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게 개선"  
▲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그는 "공인인증서는 일종의 전자 인감으로써 계속 유지돼야하지만 이 인감을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가 된다"며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익스플로어(IE)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 (구글의)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공인인증서는 공개 키 암호화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를 기반으로 성공한 것은 공인인증서 밖에 없다"면서 "우리나라가 모든 것을 다 공인인증서로 하려고 하다보니 국민이 가장 많이 쓰는 인터넷익스플로어와 엑티브X와 엮어지게 되면서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최 장관이 엑티브X 프리(Free)를 하겠다고 나선 이유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인터넷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인 '엑티브엑스(Active X)'를 온라인시장을 저해하는 암적인 규제로 지목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한류열풍으로 인기 절정인 '천송이 코트'를 중국에서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것은 엑티브X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에서 국내 사이트에서 상거래를 하고 싶어도 엑티브 X를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최 장관은 올해 상반기 내로 HTML5의 표준화가 확정되면 이것이 엑티브X 프리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인인증서를 쓰더라도 주민등록번호를 넣지 않고 IP넘버나 카드 넘버 등을 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