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 울산 공장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하기로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8-30 15:5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차 울산 공장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하기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30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에서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현대커머셜과 함께 현대차그룹 내 태양광발전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 부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0일 울산 남구 롯데호텔에서 울산광역시, 현대자동차, 현대커머셜과 함께 현대차그룹 내 태양광발전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안 완성차 대기장 등 26만 ㎡가량의 부지를 활용해 27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먼저 설치하고 앞으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공장 부지를 활용해 100MW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현대차 공장 내 기존 완성차 대기장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조물을 이용해 상부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낙진·우박 등으로부터 완성차를 보호하고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사업에 성공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에 이익을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원전본부 및 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자체사업을 진행하고 대규모 사외부지도 매입하거나 임대해 사업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