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게임 개발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약 1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프렌즈게임즈는 21일 약 11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위한 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이사 겸 프렌즈게임즈 대표이사. |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모두 3개 회사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프렌즈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의 바탕을 다지기로 했다. 이후 추가로 개발력을 확보해 새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이사 겸 프렌즈게임즈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개발사로서 독립적 성장 및 기업 지속성을 위한 자생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독보적 캐주얼게임 전문 개발회사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렌즈게임즈는 올해 두 번에 걸쳐 모두 1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4월에는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18, LB기술금융펀드1호 등에서 70억 원을 투자받았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로 2월 출범했다. 현재 카카오프렌즈의 지색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등 여러가지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