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홍봉석 노조위원장이 20일 경기도 평택공장 본사에서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합의안에 최종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 노사가 임금과 단체협약 합의안 조인식을 열고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과 홍봉석 노조위원장은 20일 경기도 평택공장 본사에서 열린 2018년 임금과 단체협약 합의안 조인식에서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9년 연속으로 파업 없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
쌍용차 노사는 6월에 상견례를 하고 8월9일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해 임금 동결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 등에 합의했다.
쌍용차 노조는 9~10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가운데 50.4%의 찬성으로 임단협 합의안을 가결했다.
쌍용차는 “앞으로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신차 개발과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실행하는 데 노사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