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국세청 진에어 세무조사, 조양호 조현민 탈세의혹 보는 듯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8-08-20 13:3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세청이 진에어의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0일 진에어에 따르면 국세청이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진에어 본사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의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 진에어 세무조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210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양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27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현민</a> 탈세의혹 보는 듯
▲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진에어 관계자는 “국세청에서 나온 조사관들이 하드디스크를 복사하는 등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어떤 종류의 세무조사인지는 아직 모르는 상태”라고 말했다.

업계는 조사4국이 대기업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주로 조사하는 곳이란 점에서 이번 조사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의 퇴직금 지급과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면세품 '통행세' 관련 의혹 등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 의혹 전반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4월 '갑횡포' 논란으로 부사장에서 물러나면서 진에어에서 급여 1억73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8억7400만 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조 회장 일가는 대한항공에 기내 면세품을 공급하는 과정에 트리온무역과 미호인터내셔널 등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를 끼워 넣고 이른바 '통행세'를 거두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CES 2026'서 AI 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공개, 휴머노이드 ..
민주당, 김범석의 국회 쿠팡 청문회 불출석에 "국정조사도 추진"
국토부, 29일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6천 호 사업자 공모
이재명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발탁, 국힘 계열 정당 3선 의원 출신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9년 만에 개정 추진, 이행 점검 공시도 강화
이재명 29일부터 청와대로 출근, 0시부터 봉황기 게양
삼성전자, CES에서 2026년형 새 음향 기기 6종 공개하기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 조기 출범, 보급 및 기반확충 속도
비트코인 1억2800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 받고 군사기밀 유출 시도 거래소 대표 실형..
한국 기업 내년 CES에서도 최다 혁신상 '예약', 최고상 중 절반 석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