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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보수 16억으로 은행장 1위 차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8-14 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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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2018년 상반기 기준으로 시중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시중은행들의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박 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2억4천만 원과 상여금 13억5100만 원을 합쳐 보수 15억9100만 원을 받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95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진회</a>, 한국씨티은행 상반기 보수 16억으로 은행장 1위 차지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 행장은 2017년에 한국씨티은행의 자산 건전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돼 상여금을 받았다. 이 상여금에는 한 해 이연돼 지급된 씨티그룹의 주식보상 8692주와 현금보상 6억 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브렌단 카니 수석부행장(11억2500만 원), 윌리엄 스탠튼 본부장(8억1600만 원), 유명순 수석부행장(7억6900만 원), 김종우 부장(6억6100만 원)도 상반기에 씨티은행에서 보수 5억 원 이상을 받았다. 김 부장은 퇴직금이 보수에 포함됐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3억2500만 원과 성과급 5억5천만 원을 합쳐 보수 8억7500만 원을 받았다. 허 행장은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 1만3415주를 함께 받았다. 

이용수(7억3천만 원), 문부주(7억300만 원), 이강석(6억9500만 원), 하예용(6억8700만 원) 조사역은 국민은행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 보수 5억 원 이상을 받은 상위 임직원 5명에 들어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상반기에 은행으로부터 급여 2억9천만 원과 상여금 4억3500만 원을 합쳐 보수 7억2500만 원을 받았다. 

함 행장은 단기 성과급 2억9900만 원, 장기 성과급 1억3600만 원을 합친 상여금을 받았다. 장기 성과보상으로 성과연동주식 1만4750주도 받았다. 

권경미 전 팀장(7억8700만 원), 박성준 전 부장(7억5100만 원), 최정갑 전 부장(6억3400만 원), 강동윤 전 팀장(6억2500만 원)이 KEB하나은행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 보수 5억 원 이상을 받은 상위 임직원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4억1천만 원과 상여금 3억3300만 원, 격려품 등의 기타소득 200만 원을 합쳐 보수 7억4500만 원을 받았다. 

신한은행 임직원 가운데 정모 전 커뮤니티장(8억4500만 원), 김성욱 전 커뮤니티장(8억1천만 원), 신재준 전 지점장(7억7200만 원), 배지수 전 지점장(7억7200만 원), 홍형표 전 커뮤니티장(7억4600만 원)이 퇴직금을 포함해 위 행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2억6100만 원과 상여금 4억2800만 원을 합쳐 보수 6억8900만 원을 받았다. 

SC제일은행 임직원 가운데 박진성 부행장(9억8천만 원), 김홍식 전무(8억9800만 원), 이광희 부행장보(8억8800만 원), 박경모 전무(7억2900만 원)가 상반기에 박 행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상반기에 급여 3억3천만 원과 상여금 1억8700만 원을 합쳐 보수 5억1900만 원을 받았다. 

우리은행 임직원 가운데 김철수(7억1900만 원), 이창민(6억5900만 원), 신영임(6억5200만 원), 박종훈(6억3900만 원), 김병균(6억3400만 원) 부장대우가 퇴직금을 포함해 손 행장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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