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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탈박'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 힘빠진 '친박'"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502/9201_14310_10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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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14310"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유승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선된 뒤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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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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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을 때 비서실장을 지낸 ‘원박(원조친박)’이었으나 최근 주류 친박계와 거리를 둬 ‘탈박’으로 분류된 인물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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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라인을 구축함에 따라 청와대와 관계 재정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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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84표를 득표해 65표를 얻은 이주영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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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유 의원과 이 의원은 박빙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이 의원이 친박계를 뒤에 업고 있어 이 의원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유 의원은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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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당선인사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당정청이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맞서 당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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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며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내 당청관계 재정립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인 이 의원은 당청관계가 콩가루 집안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드러냈으나 유 의원은 자신에게 향하는 쓴소리가 대통령에게 가야한다며 반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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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의 야당 파트너인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야당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것을 축하한다”며 “법인세와 개헌문제 등에 전향적인 지도자가 여당 원내대표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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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도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대해줄 것을 확신”한다며 “유 원내대표는 당정청간 소통을 원활히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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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원유철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원의 러닝메이트는 역시 친박 핵심인 홍문종 의원이었으나 비박연대에 오히려 친박이 밀린 모양새가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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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황우여 부총리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 친박 국무위원들도 투표에 참여해 이 의원을 지원했으나 큰 효과는 없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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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는 당내 경선에서 벌써 세번이나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해 정의화 국회의장 후보선출과 김무성 당대표 선출에 이어 이번에도 져 당 지도부 자리를 모두 내줬다. 갈수록 힘을 잃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현 상황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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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지는 등 조기 레임덕이 가시화하고 있다. 여기에 당내 영향력까지 줄면서 박근혜 정부가 정책 운신의 폭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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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원내대표를 맡는다. TK출신인 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 경우 잠재적 대선후보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내고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과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