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구글, 새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9.0 파이' 시험판 내놔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8-07 18:1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공개했다.

구글은 7일 안드로이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새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9.0 파이' 시험판 내놔
▲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이날부터 ‘디지털웰빙’ 등 안드로이드 9.0 파이 베타버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웰빙은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다른 일을 할 시간을 돕는 기능을 말한다.

공식버전은 가을부터 구글의 픽셀폰 등 자체 기기에 먼저 적용되며 올해 안에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9.0 파이는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의 다음 작업을 예측해 원하는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도록 돕거나 앱의 사용 빈도를 파악해 우선 순위를 나눠 배터리를 아껴준다.

만약 사용자가 아침에 출근을 준비하고 있다면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구글 지도를 통해 직장까지 가는 길이나 음악 재생을 먼저 제안한다. 퇴근한 뒤 헤드폰을 착용하면 전화를 걸거나 음악재생 목록을 켤 수 있는 옵션도 나온다. 

홈 버튼을 이용한 새 시스템 탐색 기능도 추가된다. 어떤 화면에서나 홈 버튼을 쓸어 올리면 새롭게 만들어진 ‘최근 사용’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9.0 파이의 주요 기능으로 △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대시보드' △앱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는 '앱 타이머' △화면에 표시되는 모든 시각적 방해 요소를 차단하는 '방해 금지 모드' △취침 시간에 맞춰 야간 조명, 방해 금지 모드, 화면을 흑백으로 바꿔주는 '긴장풀기' 기능 등이 추가됐다.

사미르 사마트 안드로이드 및 구글 플레이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새로운 안드로이드는 사용자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할수록 사용자의 휴대폰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구글은 더 사용하기 쉽고 접근성이 높은 안드로이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1년 전보다 22%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견인
삼성전자 3분기 누적 모바일 AP 매입액 11조로 사상 최대, 지난해 비해 25% 이상..
대미 현금투자 2천억 달러 투자처 관심, 원전·전력인프라 등 에너지 1순위 전망
LG디스플레이 벤츠 전기차에 차세대 디스플레이 공급, 전장 동맹 본격화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 유입에 혼조,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상승
게임 잘 하면 금리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 앞세워 증시로 이탈 막기 온힘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부진',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 되나
'수능 끝 논술 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