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55세~79세 고령층의 절반은 연금 받지 못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8-07-24 17:2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령층의 절반 이상이 연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층이란 55세부터 79세까지를 말한다. 2018년 5월 기준으로 고령층 인구는 1344만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났다.
 
55세~79세 고령층의 절반은 연금 받지 못해
▲ 2018년 7월10일 오후 고양꽃전시관에서 '2018 중장년일자리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에서 79세까지 고령층에 속하는 우리 국민 가운데 연금을 받는 사람은 45.6%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포인트 늘어났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친다. 

월 평균 연금 수령액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만 원 늘어난 57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받는 사람 가운데 10~25만 원 미만의 연금을 받는 사람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고 150만 원 이상 수령자 비중은 9.7%로 집계됐다.

55세부터 64세까지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 748만3천 명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459만9천 명은 평균연령 49.1세 때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뒀다. 

평생 가장 오래 일한 직장에서 근무한 평균 근속기간은 15년4.9개월로 집계됐다. 남자와 여자를 따로 살펴보면 각각 19년3개월, 11년6개월이었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 등이 31.9%로 가장 많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19.5%)와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5.8%)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2%), 정년퇴직(7.5%)등의 이유도 있었다. 다만 일을 그만둘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사람은 2.3%에 그쳤다.

고령층 가운데 64.1%는 앞으로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일자리를 원하는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가 59.0%, 일하는 즐거움이 33.9% 순으로 많았다. 그 뒤로 무료해서(3.3%), 사회가 필요로 해서(2.2%), 건강 유지를 위해서(1.5%) 순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