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4일 인공지능(AI)을 통해 야구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 요약, 편집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팀과 선수 정보를 제공해주는 모바일 앱 ‘페이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엔씨소프트의 야구정보 서비스 '페이지(PAIGE)'.
이용자가 관심 구단을 설정하면 선호 구단의 뉴스, 경기 일정, 결과 순위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는 매일 최신 통계와 전 경기 결과가 반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고른 경기별 관전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는 경기요약 문장과 그래프 등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는 “페이지는 결과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경기 양상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며 “퀴즈와 같은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가 인공지능(AI)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가 야구와 관련한 궁금증을 물어보면 페이지가 직접 대답도 해준다. 페이지는 이용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관련 지식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의 이름을 말하면서 “요즘 어때?”라고 물어보면 그 선수의 최근 타점, 시즌 성적, 통산 성적 등을 알려준다. 이용자는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추천 질문을 통해 물어볼 수 있고 직접 음성으로도 질문할 수 있다.
장정선 엔씨소프트 자연어처리(NLP) 센터장은 “페이지는 이용자의 야구 친구처럼 친근한 어투(구어체)로 다양한 야구 소식을 전달한다”며 “이번 풀 액세스 버전 이후에도 야구 팬들에게 의미있는 야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