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항만공사 4곳, 한국해양진흥공사에 1조3500억 현물출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7-24 11:19: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해양진흥공사에 1조3500억 원 규모 현물 출자가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 출자안을 의결했다.
 
항만공사 4곳, 한국해양진흥공사에 1조3500억 현물출자
▲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번 현물 출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초기 자본금 조성 계획에 따라 1조3500억 원 규모로 이뤄진다.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4개 항만공사 주식을 출자한다.

4개 항만공사는 부산 항만공사와 울산 항만공사, 인천 항만공사, 여수광양 항만공사다.

해양수산부는 4개 항만공사 주식 평가액과 현물 출자 규모를 감안해 각 항만공사 주식을 12.7%씩 균등하게 출자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현물 출자를 통해 계획했던 초기 자본금 3조1천억 원을 대부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의 기존 관련 사업 자본금 1조5500억 원도 가치 평가를 거쳐 승계하기로 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초기 자본금은 민간 자본금 1조5500억 원과 정부 출자 1조5500억 원 등 3조1천억 원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해운금융과 해운정책 지원 등 공사 본연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해양수산부는“2018년 4월5일 수립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선사 선박 확충 지원 등 금융 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해 모두 200척 이상의 선박 신조 발주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무빙’ 다음 뭐 볼까,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기대작 이번 주 맞붙는다 윤인선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카타르 훈풍에 고가 일감 가득, 정기선 환경규제 대응도 자신 류근영 기자
킨텍스 제3전시장 발주 가시화, '6천억' 공사에 대형 건설사 총출동 전망 류수재 기자
삼성전자는 '인간형 로봇’ LG전자는 ‘서빙·물류로봇’, 로봇사업 다른 길 이유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4 울트라 원가 부담 커진다, 노태문 가격 경쟁력 유지 총력 김바램 기자
강동원 등에 업고 손익분기점 노리는 ‘천박사’, CJENM 고민 여전히 깊은 이유 윤인선 기자
이재용 중동 3개국 현장 방문, “중동은 삼성 미래 먹거리와 기술 발휘의 보고” 김바램 기자
LG엔솔 유럽 입지 '단단', EU의 중국 견제 더해져 비중국 세계1위 '청신호' 류근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로 보이그룹 명가 증명,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 기대 조충희 기자
LG전자 499만 원짜리 폴더블 노트북 출시, 휴대성 좋지만 흥행 전망 엇갈려 김바램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