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백운규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 수출에 미칠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7-06 11:01: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을 놓고 수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백 장관은 6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미중 무역분쟁 관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의 상호 관세 부과가 우리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2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백운규</a> "미중 무역분쟁이 한국 수출에 미칠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회의에는 권평오 코트라 사장,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등 관련 단체와 업종별 대표 17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우리 제1, 제2 수출 대상국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이 예고한대로 340억 달러 규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1억9천만 달러, 미국 수출은 5천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도 “현지 무역관의 동향 파악 결과 미국과 중국에 진출한 업체들은 미국과 중국 내수시장 판매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며 “상호 관세 부과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바라봤다.

권 사장은 “일부 수출업체들도 수출선을 다변화해 대응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백 장관은 무역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을 대비해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향후 시나리오별로 기업의 대응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