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225명 특별채용 마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7-03 17:5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원랜드가 2013년 있었던 채용비리 피해자 225명을 특별채용했다.

강원랜드는 3일 채용비리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채용의 모든 일정을 마쳐 피해자 225명의 최종 합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225명 특별채용 마쳐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특별채용에는 모두 285명이 지원했다. 강원랜드는 서류심사와 인·적성 검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225명을 확정했다.

채용된 합격자 225명 가운데 폐광지역 출신은 65%인 147명이고 26명은 강원랜드 협력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는 “특별채용 응시기회를 모르는 피해자가 없도록 하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공고를 했으며 전담 상담창구를 꾸준히 운영했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자는 4일부터 강원 태백시 강원관광대학교에 마련된 교육장소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다. 신분은 인턴이다.

2년 동안 교육생 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2013년 채용자들과 달리 교육을 포함한 6개월의 인턴기간만 거친 뒤 그동안 교육평가와 근무평가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강원랜드는 5월8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2013년 1·2차 하이원 교육생 응시자 5268명 가운데 부정행위를 하거나 중복으로 지원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제외한 3198명에게 응시의 기회를 부여했다.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5년여의 시간이 지나 응시율이 높지 않았지만 이번 특별채용으로 일정 부분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며 “강원랜드 임직원 모두는 채용비리가 다시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를 철저히 정비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연말 수익성 눈높이 낮아져, 박상신 주택사업 '맑음' 플랜트 '흐림' 숙제 뚜렷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높아지는 SK가스 의존도, 최창원 빠듯한 살림 속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시장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아이온2' 출시에도 엔씨소프트 주가 흐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18년 만의 제헌절 공휴일 복귀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이 한 몫 했다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 호실적에 배당 늘어난다,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