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OCI,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장기계약 덕에 2분기 실적 늘 듯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6-26 11: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OCI가 폴리실리콘 가격의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장기 공급계약에 힘입어 2018년 2분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6월 들어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OCI의 2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OCI,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에도 장기계약 덕에 2분기 실적 늘 듯
▲ 이우현 OCI 대표이사 사장.

OCI는 폴리실리콘의 80%를 장기계약으로 공급한다. 2분기 전에 맺은 공급계약 내용으로 2분기에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는 의미다. 

양 연구원은 “OCI는 2~3개월 한번씩 가격을 조정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는 6월의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올해 초 kg(킬로그램)당 20달러 수준을 보이다 6월 들어 kg당 12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양 연구원은 "폴리실리콘은 1분기에 재고가 많았다"며 "기업들이 폴리실리콘 재고를 팔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OCI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497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93.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네오위즈 일찍 서작된 서곡, 순조로운 시리즈화"
뉴욕증시 M7 혼조세, '중국 수출 재개' 엔비디아 4% 올라
IBK투자 "미국 폴리실리콘 안보 조사 착수, OCI홀딩스 '비중국 업체' 반사이익"
LS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하반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
윤석열이 임명한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재명 정부와 손발 척척 맞추는 '관료적 소신'
정권교체와 운명 함께 한 금융위원장, 이재명 정부 금융당국 개편 맞물려 거취 주목되는 ..
대상홀딩스 이사회 견제장치 미흡, 8명 중 임창욱 박현주 임세령 오너 3명에 내부 임원..
대상그룹 승계 동생 임상민에게 기울었다 보기 힘들다, 임세령 지분 적지만 위상 주목
LG이노텍 새 먹거리로 '디지털키' 낙점, 3조3천억 시장 선점 나선다
[씨저널] 금감원장 공석 길게 간 사례 없는데, 이재명 '실용' 선택은 정치인 관료 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