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구성훈, 삼성증권 임직원들에게 "신뢰회복이라는 숙제 해결해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6-25 11:24: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신뢰 회복’이라는 숙제를 완수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증권은 구 사장이 22일 모든 임직원들에게 ‘우리가 우리를 믿읍시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255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성훈</a>, 삼성증권 임직원들에게 "신뢰회복이라는 숙제 해결해야"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구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강인한 태도로 위기를 이겨낼 것을 독려했다. 

그는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위기 속에서도 내 자리, 내 일, 내 가치를 잘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께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자산을 맡겨준 고마운 고객과 삼성증권에 투자해준 소중한 주주들이 기대하는 ‘삼성증권인’의 모습은 위기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당당히 맞서 이겨내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고객과 주주는 우리에게 ‘신뢰 회복’이라는 크고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내렸다”며 “한 치 흔들림 없이 숙제를 완수해 ‘역시 삼성증권’이라는 말을 다시 듣자”고 말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대한민국 증권업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삼성증권의 일원임을 잊지 말자”며 “위기 속에서도 지난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만들며 멋지게 주주 가치를 높였음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구 사장이 22일 금융감독원 제재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자칫 침체될 수도 있는 조직 분위기를 다잡기 위해 직접 메일을 보냈다”며 “배당사고 후 다소 지쳐 있었던 마음에 큰 위로가 됐다는 직원들 반응이 많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