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06-12 09: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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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가 국제유가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가 안정적으로 오른다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늘어나고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는 2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정제설비가 증설되고 있는 곳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정제마진은 지금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재고평가이익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주가와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7~8달러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올해 내내 이런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황 연구원은 바라봤다.
SK이노베이션 등 정유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원유를 사서 석유 제품을 만들어 팔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 이 기간에 국제유가가 오르면 싼 값에 원유를 사서 비싼 가격에 석유제품을 팔면서 이익을 남기게 되는데 이를 재고평가이익이라고 부른다. 재고평가이익은 정유사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석유수출국기구는 6월22일 정례회의를 열고 원유 감산 여부를 놓고 협의하기로 했다. 이 때 원유를 감산하기로 결정을 내려 국제유가가 안정적으로 오른다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재고평가이익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