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5-28 16:54:29
확대축소
공유하기
현대자동차가 세계적 명차 전시회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출품했다.
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26~27일 이틀 동안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클래식카 및 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 참가해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다.
▲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이 전시회는 1929년부터 매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카 및 콘셉트카 행사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처음 이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에센시아 콘셉트는 3월 뉴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데 이어 17일 프랑스 칸 영화제 기간에도 전시됐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 우아함을 재해석해 담았고,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신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센시아 콘셉트를 선보여 클래식카의 본고장이자 고급차 격전지로 꼽히는 유럽에서 고급차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대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주며 동시에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과 제네시스의 디자인 유전자를 담고 있다”며 “특히 그란 투리스모 형태의 에센시아 콘셉트는 이곳 콩코르소 델레간차 전시회에 소개되는 세계적 명차들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