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솔브레인, SK하이닉스에도 반도체 소재 공급해 올해 실적 밝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5-15 14:15: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반도체 소재회사 솔브레인이 주력 제품인 반도체 식각액 공급을 늘려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솔브레인이 3분기부터 SK하이닉스의 청주 공장에 3D낸드용 인산계 식각액을 공급한다”며 “올해 반도체 소재 공급을 늘릴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 SK하이닉스에도 반도체 소재 공급해 올해 실적 밝아
▲ 정지완 솔브레인 회장.

솔브레인은 올해 매출 9613억 원, 영업이익 165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식각액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산화막 두께를 줄이거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솔브레인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평택 반도체공장에 식각액을 공급해왔는데 하반기부터 SK하이닉스의 새 반도체 공장인 청주 M15에도 이를 공급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공장의 준공을 2019년으로 했었는데 올해 연말로 완공시기를 앞당긴 데 이어 또 다시 1~2개월 단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솔브레인도 소재 공급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솔브레인은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솔브레인이 주력 제품인 반도체 식각액과 디스플레이 소재인 씬글라스 가격 상승에 힘입어 1분기에 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솔브레인은 2분기 매출 2289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을 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9%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