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정태, 하나-외환 합병예정일 한 달 늦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4-12-30 16: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안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승인을 신청하려던 계획이 어긋났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통합 논의를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외환 합병예정일 한 달 늦춰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노사가 합의해야 조기통합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외환은행은 하나은행과 합병 예정일을 내년 2월1일에서 3월1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주주총회일도 내년 1월2일에서 1월29일로 바뀌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는 11월 말 각각 통합협상 대표단을 꾸려 협상을 진행했다.

통합협상 대표단은 조기통합 관련 의제를 논의할 대화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 기구를 통해 통합부터 임금 등 실무사안까지 논의하려 했다.

대표단은 통합을 논의하는 동안 합병절차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등 주요 쟁점들을 놓고 잠정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안건에 대해 의견이 엇갈려 협상이 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대화기구 구성과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함께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나 하나금융이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서명을 거부해 협상이 표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 노사는 지난해 10월 외환은행 본점과 영업지점 무기계약직인 ‘로즈텔러’ 22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 올해 1월부터 정규직 전환을 하기로 했으나 세부조건이 협의되지 않아 계속 미뤄졌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이 조기통합 사안과 별개의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은 외환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논의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가 조기통합을 합의해야 합병을 승인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최근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서 “노사합의를 이끌어내야 조기통합의 모양새가 좋다”며 “우리도 오래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하지 않아도 합병을 승인할 수 있냐는 질문에 “노조와 어느 정도 숙려기간을 가져야 한다”며 “합의만 하면 승인과정이 복잡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미세플라스틱 기후뿐 아니라 건강도 망쳐, 치매 두렵다면 멈춰야 할 행동은?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지지도, '여당' 60.8% vs '야당' 31.4%
[여론조사꽃] 이재명 국힘 출신 인사 발탁, '바람직함' 66.1% vs '잘못됨' 2..
샤오미 전기차 성과에 올해 출하량 목표 34% 높여, 내년 해외 진출도 노려
45개 그룹 총수 주식재산 1년 새 35조 증가, 삼성 이재용 14조 늘어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71.2%로 2.2%p 상승, 70세 이상 62.9% 긍정
중국 전기차 가격 출혈경쟁 올해도 지속 예고, "연말 판매 부진에 재고 밀어내야" 
베네수엘라 사태가 비트코인 시세 방어능력 증명, 10만 달러로 반등 청신호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6.6% 국힘 24.1%, 격차 5.5%p 커져 
Sh수협은행장 신학기 신년사, "생산적 금융 강화" "수협자산운용과 시너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