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자원사업 부진 탓 지난해보다 실적 줄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4-26 08:43: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상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탓이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LG상사 목표주가를 3만7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LG상사 목표주가 낮아져, 자원사업 부진 탓 지난해보다 실적 줄어
▲ 송치호 LG상사 대표이사 사장.

25일 LG상사 주가는 전날보다 3.82% 떨어진 2만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LG상사가 자원사업에서 오만8광구 원유 선적 지연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은 데다 인프라사업에서도 프로젝트가 후반부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파악했다.

LG상사는 1분기 자원사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든 288억 원을 냈다. 인프라사업에서도 영업이익 110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절반이 넘게 감소했다.

LG상사는 1분기 예상치를 크게 밑돈 매출 2조9370억 원, 영업이익 607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25.5% 크게 줄었다.

2분기부터는 자원 및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석탄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감광산에서 석탄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LG상사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는 올해 매출 13조2천억 원, 영업이익 2669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25.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