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아이폰X 사실상 사망선고", 애플 시가총액 80조 증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4-25 12:54: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아이폰X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며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브스 "아이폰X 사실상 사망선고", 애플 시가총액 80조 증발
▲ 애플 '아이폰X'과 팀 쿡 애플 CEO.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4일 "애플이 아이폰X 판매에 고전하다 결국 생산을 중단하며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증권사 미라보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X 수요 예측에 크게 실패해 많은 양의 재고를 쌓아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단종 시점까지의 수요를 계산해 한꺼번에 아이폰X를 생산했으나 매출 부진으로 사실상 모두 재고가 됐다는 것이다.

미라보는 "소비자들이 지나치게 비싼 아이폰X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며 "주요 아이폰 부품업체까지 판매 부진의 타격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4일 미국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보다 1.39% 떨어진 162.94달러로 장을 마쳤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주가가 모두 8.4%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80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TSMC 엔비디아 AI 반도체 주문 3년치 확보, 삼성전자·인텔이 추격 어려워 김용원 기자
테슬라 중국 생산 신형 '모델3 퍼포먼스'에 LG엔솔 고성능 MCN 배터리 탑재 김호현 기자
롯데마트 롯데슈퍼 먹거리 할인 행사, 수박값 2천 원 낮추고 체리 9990원에 윤인선 기자
대만 매체 "삼성디스플레이, 애플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나병현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에 '후면전력공급’ 적용, 경계현 'TSMC 추월' 승부수 나병현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한미반도체 곽동신, 라인야후 관계사 ‘라인넥스트’에 개인자금 310억 투자 나병현 기자
FT "한전 영국 정부와 웨일스 신규 원전 건설 논의, 이번 주 장관급 회의" 김홍준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5.0%, 민주당 지지 40.6% 국민의힘 28.6% 김대철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izasik
삼성 기잦님....기잦생활 하시기 쉽지요? ㅋ.    (2018-04-25 17: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