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2013년 이후 감소하던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7.7% 높은 14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동아에스티 주가는 18일 12만1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배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2013년 이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나 2018년에는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높아져 순이익이 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아에스티가 2017년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와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등 신규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위점막보호제인 '스티렌'의 매출 감소도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매출액 5828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60.1% 증가하는 것이다.
동아에스티의 1분기 수익성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동아에스티는 1분기 매출액 1378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5%, 영업이익은 67.7% 증가하는 것이다. 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3분기 연속 증가하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