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6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회사 창립 65주년을 맞아 열린 식수행사에 참여했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대표이사 회장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도전과 개척정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이 6일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 등 경영진, SK매직 등 자회사 임직원 650여 명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회사 창립 65주년을 맞아 열린 식수행사에 참여했다고 SK네트웍스가 8일 밝혔다.
최 회장 등 SK네트웍스 임직원은 이날 2시간 동안 모두 2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최 회장은 “전쟁으로 폐허가 된 상황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창업정신인 ‘도전과 개척정신’을 되살리자”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SK네트웍스를 만들자”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선경직물이 전신으로 SK그룹의 모태인 회사다. 선경직물은 최 회장의 선친인 최종건 창업회장이 1953년 한국전쟁이 벌어지던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서 폭격을 맞아 불탄 직기들을 직접 재조립해서 세운 회사다.
선경직물은 1962년 인견직물 10만 마를 홍콩에 수출하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직물을 수출했다. 선경직물은 1976년 종합상사로 거듭난 뒤 1998년 SK상사로 이름을 바꿨고 2003년 SK네트웍스로 재출범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016년 최 최장이 대표이사에 오른 뒤 사업매각, 인수합병 등 과감하게 사업을 개편해 미래에 사업환경이 급변해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