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목표주가가 올랐다. 휠라코리아는 2018년 국내와 해외사업에서 모두 순항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로 15만 원을 제시하며 기존보다 25%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전날 1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1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높여 잡았다.
휠라코리아는 1분기에 영업이익 83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69.7%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1분기에 국내와 미국사업에서 예상보다 좋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0%가량 상향했다.
국내와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세는 2018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휠라코리아는 국내사업에서 유통채널 변화에 따른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볼 것”이라며 “미국사업은 환율 이슈에도 매출이 크게 늘면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휠라코리아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30%가량 상승했지만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해 보인다”고 바라봤다.
휠라코리아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115억 원, 영업이익 26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0.7% 줄지만 영업이익은 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