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나란히 떨어져, 미국증시 하락에 투자심리 식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8 17:1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나란히 1%대 하락폭을 보였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77포인트(1.34%) 떨어진 2419.2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나란히 떨어져, 미국증시 하락에 투자심리 식어
▲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77포인트(1.34%) 떨어진 2419.29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와 자율주행차 규제 강화 등 이슈에 영향을 받아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함께 매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525억 원, 기관투자자는 3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7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모비스(6.7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56%, SK하이닉스 –1.35%, 셀트리온 –2.53%, 현대차 –1.62%, 삼성바이오로직스 –7.00%, 포스코 –3.04%, LG화학 –4.22%, 네이버 –0.63% 등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날 일부 사업부를 인적분할한 뒤 현대글로비스에 흡수합병된다고 밝힌 뒤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으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7포인트(0.92%) 떨어진 850.97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바이오업종 지수와 반도체업종 지수가 급락했다”며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 및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695억 원, 기관투자자는 5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4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0.0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33%, 신라젠 –1.15%, CJE&M –0.43%, 바이로메드 –0.52%, 티슈진 –1.36%, 포스코켐텍 –1.73%, 로엔엔터테인먼트 –1.35%, 셀트리온제약 –1.95%, 스튜디오드래곤 –3.69% 등이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07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이달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발표..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 '해산' 검토하라"
트럼프 정부 반도체 장비 레이저 기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자체 공급망 구축 속도
부총리 배경훈 "KT 민관합동조사단 해킹 조사 발표 후 위약금 면제·영업정지 검토"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반등에 HD현대일렉트릭 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8%대..
구글 AI 반도체 '가성비' 잠재력, BofA "엔비디아 대비 40% 비용 절감" 추정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3990선 마감,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출석, "정치적 편향성 없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게임업계 ESG 강화 흐름에 등급 상향, 맏형 넥슨만 '열등생' D등급까지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