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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틀 연속 올라,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가능성 낮아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27 16: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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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나란히 올랐다.

미국 정부와 중국 정부가 물밑협상을 벌이면서 두 국가의 무역분쟁이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코스닥 이틀 연속 올라,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가능성 낮아져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에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8포인트(0.61%) 오른 2452.0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낮아지고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이 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었다”며 “다만 중국의 한국기업 반도체 수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지전자 관련 종목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74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2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미국정부에 “미국산 반도체를 더 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중국이 미국과 빚고 있는 무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물밑협상의 일환으로 파악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60%)와 SK하이닉스(-3.10%), 셀트리온(-1.00%), 네이버(0.00%)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현대차 3.01%, 삼성바이오로직스 1.73%, 포스코 5.34%, LG화학 0.75%, KB금융 0.82%, 삼성물산 1.94%, 현대모비스 5.38% 등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60%) 오른 858.8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되면서 장초반 지수가 급등했지만 중국의 미국산 반도체 수입 확대와 외국인투자자들의 차익매물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949억 원, 기관투자자는 16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메디톡스(0.36%)와 바이로메드(2.16%), 로엔엔터테인먼트(0.45%), 스튜디오드래곤(1.88%)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77%, 신라젠 –4.23%, CJE&M –0.65%, 포스코켐텍 –0.81%, 셀트리온제약 –1.44% 등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0.8원(1.0%) 떨어진 107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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