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지난해 국내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생산 및 수출 사상 최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05 19:2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생산 및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7년 국내 석유수급 동향’에 따르면 2017년 원유 수입량은 2016년보다 3.7% 늘어난 11억2천만 배럴로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지난해 국내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생산 및 수출 사상 최대
▲ 지난해 석유제품 수입·수출 증감률. <산업통상자원부>

원유 수입량 증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국가별로는 카자흐스탄, 미국, 영국 등으로부터 원유 수입이 크게 증가하면서 원유 수입선도 다변화됐다.

카자흐스탄 원유 수입 급증은 현지 카샤간 유전이 2016년 9월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현지 원유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 원유는 지난해 2650만 배럴이 수입돼 2016년보다 516.3% 급증했다.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셰일오일 생산 증가로 1343만 배럴을 기록하며 2016년 245만 배럴에서 448.2% 늘어났다.

영국산 원유 수입도 2016년보다 83.5% 늘어났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으로 중동산 원유 가격 상승으로 북해산 원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원유 수입 가운데 중동산 비중은 2016년 85.9%에서 지난해 81.7%로 낮아졌다. 대신 아시아와 미주 비중은 2016년 6.7%, 2.8%에서 각각 8.7%, 4.0%로 각각 높아졌다.

2017년 석유제품 생산량도 12억2천만 배럴로 2016년보다 5.7%가 늘어났다. 국내외 수요 증가와 신규 정제시설 가동이 배경으로 사상 최대치다.

2017년 석유제품 수출도 5억900만 배럴을 보이며 2016년보다 4.4%가 늘어났다. 역대 최고치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도 2016년보다 32.4% 증가한 350억 달러로 나타났다.

2017년 석유제품 소비도 2016년보다 1.5%늘어난 역대 최대치인 9억4천만 배럴이었다.

반면 2017년 석유제품 수입은 2016년보다 6.2% 감소한 3억1천만 배럴에 그쳤다.

나프타는 생산 증가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가 생겼고 액화석유가스(LPG)와 벙커C유는 수요가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