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국채 금리 상승에 움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2-22 08:4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을 공개한 영향으로 국채 금리가 오른 점이 반영됐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국채 금리 상승에 움찔
▲ 21일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전날보다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딜러들의 모습. <뉴시스>

21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97포인트(0.67%) 떨어진 2만4797.7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4.93포인트(0,55%) 하락한 2701.33, 나스닥지수는 16.08포인트(0.22%) 빠진 7218.23으로 거래를 마쳤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에는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이 대체로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의사록에는 2월 초에 나온 1월 고용보고서 결과 등 물가 상승 기대가 높아진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에 2.95%까지 오르는 등 국채 금리가 뛰면서 증시는 하락으로 돌아섰다. 국채 금리가 오를수록 증시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리 인상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 유틸리티와 리츠금융 주가가 떨어졌다. 차입비용이 많은 셰일오일회사들과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주가도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