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역량 집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2-13 13:4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취임식에서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역량 집중”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3일 울산 본사 강당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13일 울산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7대 한국동서발전 사장에 올랐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동서발전이 첫 번째로 고민해야 할 부분은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한 사업 포트폴리오”라며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친환경 전력 생산 등에 역량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동서산업은 4차산업혁명 시대 발전사업자로서 미래 성장동력도 마련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발전소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새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역량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정운영 목표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협력사와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대표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과제로 △기업윤리에 방점을 둔 경영 △상생과 화합의 노사관계 △미래 성과를 위한 혁신 등도 제시했다.

박 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조정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5월 김용진 전 사장이 기획재정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9개월가량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해왔다.

동서발전은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동서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으로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주주총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임기는 3년으로 박 사장은 2021년 2월12일까지 동서발전을 이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