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롯데케미칼,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설비 증설에 500억 투자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1-15 12:21: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울산에 있는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데 500억 원을 투자한다.

롯데케미칼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인 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설비 규모를 지금보다 약 2배 증설하는 데 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케미칼,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설비 증설에 500억 투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빠르고 과감하게 결정을 내려 경쟁이 치열해지는 석유화학산업 환경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며 “외부환경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고순도이소프탈산은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도료, 불포화수지 등의 원료로 쓰인다.

고순도이소프탈산은 전 세계에서 7개의 회사만 생산하고 있는데 롯데케미칼이 2014년부터 고순도이소프탈산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해 왔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이소프탈산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46만 톤 규모에서 2019년 하반기까지 연간 84만 톤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증설설비의 기계적 완공시점은 2019년 하반기다. 

이번에 증설하는 설비는 고순도이소프탈산뿐 아니라 고순도테레프탈산(Purified Terephthalic Acid)도 생산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시황에 따라 고순도이소프탈산과 고순도테레프탈산 가운데 수익성이 더 좋은 제품의 생산비중을 늘리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