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한유화 목표주가 높아져, 에틸렌 가격 상승 효과로 수익 늘어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09 09:4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유화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에틸렌 가격의 강세 효과를 크게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대한유화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5만8천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대한유화 목표주가 높아져, 에틸렌 가격 상승 효과로 수익 늘어
▲ 정영태 대한유화 사장.

올해도 아시아에서 에틸렌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유화는 올해 정기보수 계획이 없는 만큼 에틸렌 가격 상승의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릴 것으로 분석됐다. 에틸렌은 원유에서 정제되는 나프타나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에탄을 분해해 생산되는 기초유분인데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로 널리 쓰인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여유분이 1년 동안 15~20만 톤가량 나올 것으로 추산됐다.

박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폴리에틸렌 가운데 양호한 스프레드(판매가에서 원재료 가격 등을 뺀 것)를 보이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에 경쟁력이 있는 만큼 경쟁사보다 높은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필렌 자급을 통한 비용 절감효과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파악했다.

박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여유가 있는 기초유분을 이용해 중간제를 증설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추가적 성장기회도 열려있다”며 “2018년부터 이익 창출력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호남 인구 줄어드는데 JB금융지주 지속가능성은 어떻게, 김기홍 새 고객 찾고..
김기홍 JB금융지주 주주환원율 45% 조기달성 눈앞,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전문성 '합..
JB금융지주 전문경영인 회장 9년 김기홍 비결은 순이익과 주가, 사업 다각화는 아쉬워
[채널Who] 메가커피 각종 논란 딛고 지속성장할까, 저가커피 1위 만든 김대영 전략
롯데리아 K-버거로 미국에서 성공할까, 롯데GRS 실적 부진 끊어낸 차우철 매직 주목
버거킹 사모펀드 투자회수로 부채비율 늘어, 이동형 대주주 이익과 재무건전성 사이 '딜레마'
주인 바뀐 한국맥도날드 성장전략 직영점과 드라이브스루, 마케팅 강한 김기원 흑자 밀고 간다
[씨저널] DL그룹 창업주 이재준부터 오너 3세 이해욱까지, 명예회장 이준용의 가족과 혼맥
국가 AI전략위 8개 분과위 구성, 동국대 교수 고삼석 포함 52명 추가 합류
현대차 대표 무뇨스 "미국 내 제조 의지 확고, 임직원 안전 근무에 총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