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하반기에나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 낼 수 있을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08 11:4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해외사업에서 안정적 수익을 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8일 “GS건설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현안 프로젝트의 불확실성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 하반기에나 해외사업에서 영업이익 낼 수 있을 듯
▲ 임병용 GS건설 사장.

GS건설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해외사업의 일부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그동안 수천억 원의 영업손실을 봤던 쿠웨이트 NLTF 프로젝트와 와라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PP-12 프로젝트 등에서는 추가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상 프로젝트로 인식됐던 쿠웨이트 토양오염복원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시설공사 등에서 870억 원의 비용이 반영됐다.

문제가 없었던 프로젝트에서 추가로 비용이 발생하면서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에서 추가로 손실이 또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1분기와 2분기에 해외사업이 대부분인 플랜트부문의 매출원가율이 각각 102.7%, 101.5%를 보일 것으로 추산된다. 3분기나 돼서야 매출원가율이 100% 밑으로 떨어져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수주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정유설비플랜트 발주가 늘어남에 따라 수주 증가가 기대되지만 시기는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