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제주교육청,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처음으로 시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03 17:22: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이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3일 '2018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 가운데 첫 번째로 ‘고교 무상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제주교육청, '고등학교 전면 무상교육' 처음으로 시행
▲ 제주 삼성여고 학생들이 2일 제12회 제주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뉴시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모든 국·공·사립 고등학생에게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최고 400만 원이 넘는 교육비 부담을 덜고 무상으로 고등학교를 다니게 됐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도내 고교의 학생 60%의 학비를 면제 또는 지원했고 올해부터 나머지 40%의 학생의 학비도 전부 면제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특성화고의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2016년부터는 읍·면 일반고의 입학금 전액과 수업료 반액을 지원했고 다자녀가정의 셋째 이상 자녀 입학금과 수업료를 전액 지원했다. 

제주도에는 30개 고등학교에 2만1500여 명의 고등학생이 다니고 있다. 도교육청은 고교 전면 무상교육에 입학금·수업료 160억 원, 학교운영지원비 41억 원 등 모두 201억 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그동안 지원하던 부분을 빼면 올해 추가로 부담하는 예산은 134억 원이다. 

제주도의 고등학생 1명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내는 학비를 살펴보면 제주시 일반고는 432만4600원, 서귀포시 일반고는 339만6900원, 읍 지역 일반고는 321만5700원, 면 지역 일반고는 292만200원이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교과서 대금을 지원하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