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중앙대 교수들 "김창수 총장 불신임", 총장 직선제 부활 요구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11 16:5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가 김창수 총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수협의회는 11일 오전 중앙대학교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일부터 10일까지 김 총장 불신임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진행했다”며 “495명이 참여한 가운데 76.8%에 이르는 380명이 불신임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교수들 "김창수 총장 불신임", 총장 직선제 부활 요구
▲ 김창수 중앙대학교 총장.

이번 투표는 전체 전임교원 1078명 가운데 교수협의회 회비를 납부하는 전임 교원 8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495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60.3%였다.

교수협의회는 “임기가 두 달 정도 남긴 했지만 김 총장은 동료로부터 신뢰를 잃고 정당성을 상실해 중앙대 총장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며 “학교 본부에 공식적으로 김 총장의 해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협의회는 김 총장이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 대학평가’ 자료조작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회피한 점을 불신임 사유로 들었다.

중앙대학교는 6월8일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대학평가에서 졸업생 평판 설문항목을 임의로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교수협의회는 또 광명대학병원 설립으로 부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중앙대학교는 KTX 광명역 근처에 1600억 원을 투자해 대학병원을 새로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대학병원을 설립하면 현재 696억 원의 누적 부채가 1천억 원 규모로 불어날 수 있으며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도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협의회는 김 총장의 해임과 함께 총장 직선제를 되살릴 것을 촉구했다.

중앙대학교는 2008년 두산그룹에 인수되면서 총장 직선제를 없애고 법인의 임명제를 도입했다.

교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서 총장 직선제를 원하는 교수들은 290명(58.6%)인 반면 법인 임명제는 35명(7.1%)에 그쳤다. 간접선거가 좋다고 답변한 교수들은 170명(34.3%)이었다.

방효원 중앙대학교 교수협의회장은 “더 이상 법인이 일방적으로 총장을 지명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법인이 다시 한 번 대학 구성원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고 총장을 임명한다면 교수협의회는 즉각 불신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기자의눈] 출시부터 형평성 논란 빚는 'RIA', 신뢰는 '디테일'에서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543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은 1508.9원
비트코인 1억360만 원대 하락, 고유가 유지에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제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